보름에는 대게의살이 야위다??

날씨가 정말 많이 풀렸어요

오늘은 대게의 상식에 대해서 간단히 아주 간단히 얘기해보려구요

보름에 잡는대게는 살이 없다고들 어른들이 말씀하시잖아요

그것에 대해 적어볼께요

대게는 큐티클(cuticle)로 된 딱딱한 외부골격으로 되어 있어서 내부기관의 보호등의

역활을 하는데 이 외부골격은 성장하지 못하므로 탈피가 필수적이죠

 대게는 보름달이 뜰 때에 살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정확한 상식이라고 할 수 없답니다

 대게류 등의 갑각류는 주로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성장을 위해서 낡은 껍질을 벗는 탈피를 하고 연한 껍질을 갖게 되죠

새롭게 만들어진 연한 껍질은 낡은 껍질보다 약 15%이상 크기가 큰데

이때에 게를 만져보면 꼅질이 물렁물렁하여 살이 적어서 야윈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랍니다

이러한 껍질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단단해지고

껍질의 내부는 새로운 살이 차오르면서 게들이 성장하는거랍니다

그러므로 보름경에 게가 살이 빠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고

성장을 위하여 외부적으로 커진 연한 갑각에 살이 덜 채워져 있기 때문이지요

게의 탈피는 왜 주로 보름 전후에 일어나는 것일까요??

보름에는 바다에서 조석간만의 차가 심하여 바닷물이 흐려지므로

 생리적으로 약하고 껍질이 연한 탈피직후의 게가 어류등의 해적생물에 쉽게 발견되어

잡아먹히는 기회가 줄고 또한 포식자가 되는 어류의 경우도 물이 흐려지면 좀 더 깉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조석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급작스로운 환경의 변화가 탈피의 자극요인이 되는것으로도 알려져 있다합니다

이는 생존을 위한 생태적 전략이 수 만년 이상 이어 내려오면서 생리적으로 적응된 결과로 볼 수 있다네요

사람이 생물이나 환경에 적응해서 진화하고 생활하는건 똑같나봅니다

읽으시면서 아~~~그렇구나 하시면 되죠 ㅎㅎ

다음에도 더 재미난 얘기로 찾아올께요

대게,스노우크랩,아이엠푸드몰